야행성 동물인 박쥐는 흡혈귀를 연상시키기 때문에 공포스러운 대상이기도 한데요, 박쥐는 어떤 먹이를 먹고 살까요? 박쥐 먹이, 박쥐퇴치법, 박쥐 수명 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박쥐 먹이>
박쥐는 작은 포유류나 새, 물고기 등을 잡아먹기도 하고, 곤충이나 거미, 게 같은 무척추동물들도 주요 먹이 중 하나입니다. 그중에서도 모기, 파리, 나방 등 해충을 대량으로 잡아먹어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익충으로 인식되기도 합니다.
또 과일을 먹는 박쥐도 있는데요, 과일을 먹는 박쥐들은 밤에 활동하며 꽃 꿀, 꽃가루, 과일 등을 먹습니다. 이들 박쥐는 종종 집단으로 모여 과일을 먹기 때문에, 과일 나무에 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꽃의 수분 작용을 돕고, 열매를 퍼뜨리는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박쥐는 사냥할 때 입을 크게 벌리고 혀를 내밀어 순간적으로 먹이를 낚아챕니다. 비행 속도는 빠른 편은 아니지만, 높은 곳에서 천천히 날면서 먹이를 찾기 때문에 놓치는 경우는 드뭅니다. 또, 시력이 거의 퇴화되어 초음파를 이용해 사물을 식별하는데요, 그 덕분에 어둠 속에서도 자유롭게 날아다닐 수 있습니다.
<박쥐 수명>
대부분의 박쥐는 20년 내외의 수명을 가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작은 갈색 박쥐는 10년 정도만 살며, 큰 검은박쥐는 30년 이상 살기도 합니다.
박쥐의 번식기는 종마다 다르지만, 대부분 1년에 한 번 번식하며, 임신 기간은 약 60일에서 120일 사이입니다. 한 번에 1마리에서 4마리 정도의 새끼를 낳으며, 새끼는 어미의 젖을 먹고 자랍니다. 태어난 지 약 2주에서 6주 정도면 스스로 날아다닐 수 있게 되며, 약 1년에서 2년 정도면 성적으로 성숙해집니다.
<박쥐퇴치법>
① 초음파 퇴치 장치
박쥐는 초음파를 이용하여 물체를 인식하고 비행합니다. 초음파 퇴치 장치는 박쥐가 인식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초음파를 발생시켜 박쥐를 쫓아내는 방법입니다. 비교적 간단하고 안전한 방법 중 하나이며, 설치류나 조류 등 다른 동물들에게는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② 바람개비
바람개비는 박쥐가 싫어하는 소리를 발생시켜 박쥐를 퇴치하는 방법입니다. 바람개비를 회전시키면 일정한 패턴의 소리가 발생하는데, 이 소리가 박쥐의 비행을 방해하고 스트레스를 유발하여 박쥐를 쫓아낼 수 있습니다.
③ 허브 식물
허브 식물 중에는 박쥐가 싫어하는 냄새를 가진 것들이 있습니다. 라벤더, 로즈마리, 민트 등의 허브 식물을 박쥐가 출몰하는 장소에 놓아두면 박쥐를 퇴치할 수 있습니다.
④ 덫 설치
덫을 이용하여 박쥐를 잡는 방법입니다. 이때 사용하는 덫은 박쥐가 좋아하는 먹이를 넣어둔 상자 형태로 제작됩니다. 하지만 박쥐를 잡은 후에는 반드시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켜야 하며, 다시 자연으로 돌려보내는 것이 좋습니다.
<박쥐 방지 요령>
박쥐가 건물 내부로 들어오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아래와 같은 환경을 조성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① 쓰레기 처리
쓰레기는 박쥐가 먹이를 찾는 주요 장소 중 하나입니다. 따라서 주기적으로 쓰레기를 수거하고, 음식물 쓰레기나 과일 껍질 등 박쥐가 좋아하는 먹이를 방치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② 건물 틈새 막기
건물의 틈새나 균열은 박쥐가 건물 내부로 들어오는 통로가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건물의 틈새나 균열을 메우고, 창문이나 문에 방충망을 설치하여 박쥐가 들어오지 못하도록 해야 합니다.
③ 조명 조절
박쥐는 밤에 활동하는 동물이기 때문에, 밝은 조명은 박쥐를 유인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밤에는 건물 내부의 조명을 어둡게 조절하고, 불필요한 조명은 끄는 것이 좋습니다.
④ 수목 관리
박쥐는 나무나 식물에 서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건물 주변의 수목을 관리하여 박쥐가 서식할 수 있는 공간을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조치들을 통해 박쥐가 건물 내부로 들어오는 것을 방지할 수 있지만, 이미 들어온 박쥐를 직접 퇴치하는 것은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만약 박쥐가 건물 내부에 들어왔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사항>
박쥐는 거꾸로 매달린 채로 생활하기 때문에, 신체 구조도 이에 맞게 진화했습니다. 예를 들어, 손가락 사이에 있는 막(막)과 발가락 사이에 있는 막(막)이 서로 연결되어 있어서, 거꾸로 매달린 채로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습니다. 또, 폐활량이 매우 커서 짧은 시간 동안 많은 양의 산소를 흡입할 수 있는데, 이는 비행에 매우 유리한 조건입니다.
참고로 박쥐는 광견병, 메르스, 에볼라 등의 바이러스를 전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므로 손으로 직접 잡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이상으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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