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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비 한자어 맞을까 사이비 유래 참고하세요

고두암 2024. 9.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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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비'라는 말이 있는데요, 사이비는 한자어일까요? 순수 우리말일까요? 사이비 한자어 여부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사이비 한자어 맞을까

<사이비 한자어 맞을까>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사이비'는 한자어입니다. '사이비'는 '같은 것 같으나 아니라는 말로, 겉은 비슷하나 속은 완전히 다르다'는 뜻입니다.

 

※ 사이비(似而非)

겉으로는 비슷하나 본질은 완전히 다른 가짜. 즉, 겉으로는 비슷하나 속은 완전히 다름.

 

사이비(似而非)의 개별 한자의 뜻은 (似 : 같을 사) (而 : 어조사 이) (非 : 아닐 비)입니다.

 

 

요즘 보면 겉으로는 참신한 종교인 같지만 속을 보면 남의 돈이나 뜯으려는 사기꾼이 많은데요, 이런 사람들을 바로 '사이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이비(似而非)의 원래 말은 사시이비(似是而非)입니다. 따라서' 사이비'는 '사시이비'의 준말입니다.

 

※ 사시이비(似是而非)

겉으로는 비슷하게 보이지만 실제로는 완전히 다름.

<사이비 유래>

맹자의 제자 만장이 하루는 맹자를 찾아가 물었다. "마을에 사는 사람 모두가 향원(선량한 척하면서 물건을 가로채는 사람)을 호인(본바탕이나 됨됨이가 좋은 사람)이라 부르는 이유는 그가 어디를 가든 훌륭하게 행동하기 때문일 겁니다, 그런데 공자께서는 그는 덕을 헤치는 사람이라고 했는데, 왜 그렇습니까?"

 

 

맹자는 이렇게 대답했다. "그를 비난하려고 해도 증거가 없어 비난할 수 없고, 공격하려고 해도 공격할 구실이 없어 그러니라, 또 세속에 아첨하면서도 집에서는 성설한 척하고, 나가서는 깨끗한 척한다. 그래서 사람들이 좋아하고 자신도 옳다고 생각하지만, 요순과 같은 도는 없느니라.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나는 같은 것 같지만 아닌 것을 미워한다.'라고 했다.

 

 

이 말은 겉은 번지르르하지만 속은 다르고, 선량해 보이지만 질이 나쁘다는 뜻이다. 공자께서 이런 사람을 미워하는 이유는, 말을 잘하는 사람은 신의(믿음과 의리)를 어지럽힐까 두렵고, 음란한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은 음악을 더럽힐까 두렵고, 자주빛을 좋아하는 사람은 붉은빛을 어지럽힐까 두려워 그러니라.

 

원칙(기본적인 규칙이나 법칙)과 상식(알고 있거나 알아야 하는 지식)이 통하지 않는 사회일수록 이런 사람이 많은 법이니라, 그들은 올바른 길을 가지않고, 또 사회를 어지럽게 하는 나쁜 사람이니라." 라고 '사이비'라는 것이 어떤 뜻인지 설명하였다.

 

이상으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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