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어속담

꼴뚜기는 왜 어물전 망신을 시켰을까? 어물전 망신은 꼴뚜기가 시킨다 뜻

고두암 2025. 4. 27.

"어물전 망신은 꼴뚜기가 시킨다"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이 속담에서 꼴뚜기는 왜 어물전의 이미지를 실추시키는 존재였을까요? 왜 꼴뚜기가 어물전 망신을 시킨다는 속담이 생겼는지와 어물전 망신은 꼴뚜기가 시킨다 뜻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꼴뚜기는 왜 어물전 망신을 시켰을까

<꼴뚜기는 왜 어물전 망신을 시켰을까? 이유는>

생선 가게(어물전)에는 생선뿐만 아니라 김이나 미역, 조기, 문어, 낙지 등 바다에서 수확한 다양한 먹거리가 풍부해서 항상 많은 손님들로 붐빕니다.

 

생선 가게(어물전)에는 맛 좋은 조기, 갈치, 도미, 문어, 낙지, 고등어, 삼치, 오징어 등 다양한 해산물들이 진열되어 있었고, 이들은 자신들을 데려가 줄 손님들을 기다리며 자태를 뽐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한켠에는 특이하게 생긴 생선인 꼴뚜가 있었어요. 그 모양새는 낙지 또는 오징어와 유사하지만 크기가 너무 작아 먹을 만한 양이 부족해 보였습니다. 따라서 생선 가게를 찾은 손님들은 꼴뚜기를 유심히 살펴보다가 옆으로 밀어 두었습니다.

생선 가게(어물전)를 찾은 손님들이 볼품없고 왜소한 외형을 지닌 꼴뚜기를 보고 낙담하니, 생선 가게(어물전) 내의 다른 생선들은 볼품없는 꼴뚜기 때문에 생선 가게에 있는 생선 전체가 창피를 당했다고 꼴뚜기를 원망했습니다.

 

위의 이야기로 인해 "어물전 망신은 꼴뚜기가 시킨다"라는 속담이 만들어졌습니다.

<어물전 망신은 꼴뚜기가 시킨다 뜻>

'못난 사람일수록 함께 있는 동료를 곤란하게 만들며 망신시킨다'는 의미입니다.

 

 

'어물전'이란 현대적 표현으로는 '생선가게'라고 할 수 있는데요, 어물전 망신은 꼴뚜기가 시킨다는 속담은 볼품 없고 인기 없는 꼴뚜기 한 마리가 어물전(생선 가게) 전체를 망신을 시켰다는 이야기에서 유래되었으며, 지금은 '못난 사람일수록 함께 있는 동료를 곤란하게 만들며 망신시킨다'는 의미로 쓰이고 있습니다.

<어물전 망신은 꼴뚜기가 시킨다 유사 표현>

① 과일 망신은 모과가 시킨다.

못난 것이 동료를 망신시키는 짓만 저지른다는 뜻입니다.

 

② 실과 망신은 모과가 시킨다.

못난 것이 하나 있어 다른 것들에 피해를 끼친다는 뜻입니다.

 

 

③ 생선 망신은 꼴뚜기가 시킨다.

못난 것일수록 그와 함께 있는 동료를 망신시킨다는 뜻입니다.

④ 실뱀 한 마리가 온 바다를 흐리게 한다.

한 사람의 잘못이 전체에 나쁜 영향을 끼친다는 뜻입니다.

 

⑤ 집안 망신은 며느리가 시킨다.

한 집단의 구성원이 분수없이 처신하여 그 집단의 흠을 드러내게 한다는 뜻입니다.

 

⑥ 친구의 망신은 곱사등이 시킨다.

좋지 못한 것과 함께 있다가 부정적인 평가를 받게 된다는 뜻입니다.

 

 

이상으로 설명을 끝마치겠습니다. 끝.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