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래 삼키면 괜찮을까 가래를 삼키면 어떻게 되는지 알아봐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가래가 차면 가래를 뱉어내는데요, 가래를 삼키는 사람도 있습니다. 가래를 삼키면 어떻게 될까요? 가래 삼키면 괜찮은지 여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가래 삼키면 괜찮을까>

가래를 삼키더라도 건강 상 큰 지장은 없습니다. 목구멍으로 넘어간 가래는 위와 장을 지나면서 전부 분해돼 없어지기 때문입니다.

 

가래에 세균이 포함되어 있을 가능성도 있지만, 일정 수준의 세균은 위액에 의해 제거됩니다. 그러므로 신체가 튼튼한 사람이라면 본인의 가래를 삼키더라도 큰 탈이 생기지 않습니다. 

 

 

가래의 양이 과도하게 많거나 찐득한 경우에는 일부러라도 뱉어서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자연스럽게 목으로 넘어간 가래는 소화기관 내에서 분해되어 대변으로 나오게 되므로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하지만 폐결핵을 앓는 환자의 가래에는 결핵균이 존재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왜냐하면, 폐결핵 감염자가 가래를 삼킬 경우, 균이 장까지 도달하여 장결핵 질환을 일으킬 가능성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폐결핵 환자의 가래는 다른 사람들에게 감염될 우려가 있기 때문에 함부로 뱉어도 안되고, 자기 자신이 삼켜서도 안됩니다.

<가래의 역할>

가래는 마치 우리가 물청소를 해서 더러움을 제거하는 것처럼 체내 유해물질을 걸러내 주는 이로운 분비물입니다.

 

정상적인 경우에는 하루에 약 100ml 정도의 가래가 분비되기 때문에 거의 느껴지지 않습니다. 

 

 

그러나, 호흡기로 들어오는 다양한 자극이나 유해물질, 이를테면 세균 또는 바이러스 등이 늘어나게 되면 신체는 이러한 이물질들을 내보내기 위하여 가래 분비량을 늘리게 됩니다.

이러한 이유로 가래 분비량이 증가하게 되면 목에 이물감이 느껴지거나 그르렁거리는 소리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가래는 본래 기관지와 폐에서 생성되는 끈끈한 점성을 가진 액체로, 호흡기에 있는 불순물을 제거하기 위해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이로운 분비물입니다. 

 

 

하지만, 감기나 독감, 호흡기 질환 등으로 인해 해로운 물질을 내보내기 위해 평상시보다 더 많은 양의 가래가 만들어지면 우리는 상당한 불편함을 느낄 수 있으며, 결국 평소보다 가래를 더 자주 뱉게 되는 것입니다.

 

이상으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