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법이 틀리기 쉬운 말 중에 '염치 불구하고'와 '염치 불고하고'가 있는데요, '염치 불구하고 염치 불고하고' 중에 어느 말이 바른 표현일까요? 염치 불구하고 염치 불고하고 맞춤법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염치 불구하고 염치 불고하고 맞춤법>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염치 불고하고'가 바른 표현입니다.
- 염치 불구하고 (X)
- 염치 불고하고 (O)
'체면을 생각하지 않거나 부끄러움을 무릅쓰고'를 의미하는 말은 '염치 불고하고'입니다. 따라서 '염치 불구하고'는 잘못된 표현이며, '염치 불고하고'가 바른 표현입니다.
① 염치(廉恥)
체면을 차릴 줄 알며 부끄러움을 아는 마음.
② 불고(不顧)
돌아보지 아니함. 돌보지 아니함.
③ 염치 불고하다
체면을 생각하지 않거나 부끄러움을 무릅쓰다.
④ 염치 불고하고
체면을 생각하지 않거나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예) 염치 불고하고 한 말씀 올립니다.(O)
(예) 염치 불구하고 한 말씀 올립니다. (X)
(예) 염치 불고하고 어려운 부탁을 합니다. (O)
(예) 염치 불구하고 어려운 부탁을 합니다. (O)
(예) 염치 불고하고 먼저 먹겠습니다. (O)
(예) 염치 불구하고 먼저 먹겠습니다. (X)
<염치 유사어>
① 야마리
'얌치'를 속되게 이르는 말.
② 얌치
마음이 깨끗하여 부끄러움을 아는 태도.
③ 얌통머리
'얌치'를 속되게 이르는 말.
④ 염우(廉隅)
체면을 차릴 줄 알며 부끄러움을 아는 마음.
⑤ 야무
체면을 차릴 줄 알며 부끄러움을 아는 마음. ('염우'의 변한 말)
이상으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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